대출 상환 방식 비교: 원리금균등·원금균등·만기일시
같은 금액을 같은 금리로 같은 기간 빌려도 갚는 방식에 따라 매달 내는 돈과 전체 이자가 크게 달라집니다. 대출 상담에서 가장 먼저 고르는 항목이 상환 방식이라, 세 가지를 한 가지 예시로 나란히 놓고 보겠습니다.
1. 세 가지 방식
- 원리금균등분할상환: 원금과 이자를 합한 금액이 매달 같습니다.
- 원금균등분할상환: 원금을 똑같이 나눠 갚고, 남은 원금에 이자를 붙입니다. 첫 달이 가장 많이 나가고 매달 줄어듭니다.
- 만기일시상환: 만기까지 이자만 내고 마지막 달에 원금을 한 번에 갚습니다.
2. 월 이자와 월 상환액을 구하는 식
월 이자는 남은 원금 × 연 금리 ÷ 12입니다. 원리금균등의 월 상환액은 다음 식으로 구합니다. i는 연 금리 ÷ 12, n은 갚는 개월 수입니다.
월 상환액 = 원금 × i ÷ (1 − (1 + i)−n)
원금균등은 원금 ÷ n이 매달 갚는 원금이고, 여기에 그 달의 남은 원금 × i를 이자로 더합니다. 이 식들은 법령이 정한 요율이 아니라 대출 상환의 표준 계산식이라 별도의 법정 요율은 없습니다.
3. 예시: 3억원, 연 4%, 30년
| 상환 방식 | 첫 달 | 마지막 달 | 총 이자 |
|---|---|---|---|
| 원리금균등 | 1,432,246원 | 1,431,836원 | 215,608,150원 |
| 원금균등 | 1,833,333원 | 836,231원 | 180,499,894원 |
| 만기일시 | 1,000,000원 | 301,000,000원 | 360,000,000원 |
원금균등은 원리금균등보다 총 이자가 약 3,510만원 적습니다. 대신 첫 달 상환액이 약 40만원 많습니다. 만기일시는 매달 100만원으로 가장 가볍지만 원금이 줄지 않아 총 이자가 3억 6천만원으로 원금보다 큽니다.
4. 처음 몇 해의 차이
원리금균등은 초기에 낸 돈 대부분이 이자입니다. 위 예시의 첫 달 1,432,246원 중 이자가 1,000,000원이고 원금은 432,246원뿐입니다. 중간에 집을 팔거나 대출을 갈아타려고 해도 원금이 천천히 줄기 때문에 남은 잔액이 생각보다 많습니다. 원금균등은 첫 달부터 원금 833,333원이 줄어듭니다.
5. 거치기간을 두면
거치기간에는 이자만 냅니다. 같은 예시(원리금균등)에 거치 12개월을 넣으면 첫 12개월은 매달 1,000,000원이고, 이후 348개월 동안 매달 1,457,920원을 갚습니다. 총 이자는 219,356,098원으로 거치가 없을 때보다 약 375만원 늘어납니다. 당장의 부담을 미루는 대신 이자 비용을 더 내는 구조입니다.
6. 기간과 금리가 바뀌면
- 기간을 20년으로 줄이면(원리금균등) 월 1,817,941원, 총 이자 136,305,639원입니다. 월 부담이 약 39만원 늘지만 이자는 약 7,930만원 줄어듭니다.
- 금리가 연 5%로 오르면(30년) 월 1,610,465원, 총 이자 279,766,851원입니다. 금리 1%포인트가 총 이자를 6,400만원 넘게 늘립니다.
7. 직접 계산하고 은행 숫자와 맞춰 보기
은행 안내와 몇 원에서 몇십 원 다를 수 있습니다. 은행은 이자를 일수로 계산하고 원 단위 처리와 납입일이 다르기 때문입니다. 변동금리 대출은 금리가 바뀔 때마다 남은 원금과 남은 기간으로 월 상환액을 다시 계산하고, 중도상환수수료와 취급수수료는 따로 붙을 수 있습니다. 퇴근각 계산기는 고정금리를 가정하고 이런 수수료를 넣지 않았습니다.
내 대출 이자 계산하기출처
- 상환 방식별 계산식은 표준 상환 공식입니다. 법령으로 정한 요율이 없어 법조문 출처는 없습니다.
- 예시 숫자는 퇴근각 계산기와 같은 식으로 계산했습니다(계산 기준과 출처).
- 금융감독원 금융소비자 정보포털 파인: 실제 대출 상품의 금리와 조건 비교
이 글은 일반적인 정보를 정리한 것이고 금융 자문이 아닙니다. 실제 대출 조건은 금융회사와 개인 신용, 담보에 따라 다릅니다. 정확한 금액은 대출을 받는 금융회사에서 확인하십시오.